과거에는 이웃이 거리상 가까운 이들을 지칭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! 멀리있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았으니까요.그러나,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보고 있어요. 거리상이 아니라 '심리상'가까운 이들도 이웃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? 물리적 거리와 상관없이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!
저는 '신뢰할 수 있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관계' 라고 정의해보고 싶어요. 먼저 신경써서 도와주기도 하고, 먹을 것을 갖다주기도하고, 또 때때로 부탁도 하고 그런 부탁을 열심히 들어주는... 그런 관계가 생각나요. 약속한 적은 없지만 주고-받고-주고-받고 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거죠. (아, 요즘 제가 이런 관계가 필요해서 이런 식으로 정의하고 싶은가봐요! ㅎㅎ)
"나 오늘 가도 돼?" 물어볼 수도, "오늘은 안돼"하고 거절 할 수도 있는 사이?